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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술하고 회복하면 애기 낳고 백년해로 하셔..."
"어, 이제야 수술실에 나타났네. 근데 눈이 벌겋게 된 거 보니 울고 있네. 수술실 들어 올때 신랑이랑 영화 한편 찍었구나..... 이렇게 눈물 흘리고 있는 걸 보니까 말이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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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감싸주는 따뜻한 세상은 언제 오려나
지난 10월 6일 통통하고 예쁘장하게 생긴 20대 아가씨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 온다. '참 인상이 좋네' 생각하면서 물어 본다. "어떻게 왔어요?" "직장 건진에서 발견되었어요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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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평원 '2015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고상 수상
건강보험심사평가원(원장 손명세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‘2015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’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,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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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상있을때 치료하라고? 항의하고 싶다는 환자
지난 10월 8일 오후 외래 진료실, 후덕한 60대 초반 아주머니 환자다. 필지와 인연을 맺은지 11년이 좀 넘는다. 갑상선암 때문에 11년 내내 고생을 많이 한 분이다. "어이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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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광주"
조선대병원은 14일 이 병원 하종현홀에서 서재홍 조선대총장, 문경래 조선대병원장, 임동훈 금연지원센터장,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, 김명곤 서구보건소장, 김은숙 북구보건소장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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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...오~하느님!
지난 7월23일, 외래 환자들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시간에 외래 간호사가 말한다. "교수님, 다음 환자는 병명을 환자 모르게 해 달라고 하는데요" "뭐야? 왜 그래? 환자에게 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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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순애보의 이야기
"어, 왔어? 애기는 어디 두고?" "집에 맡기고 왔어요" "애기 아빠는?" "곧 올꺼예요. 주차하고......." 언제나 해맑고 선한 눈매의 착한 얼굴이다. 벌써 10몇년 째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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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병원의 웨이파인딩 사인 디자인
페이스북으로 소통하는 어떤 건축학과 교수님이 병원에 환자의 보호자로 하루 종일 지내면서 느낀 단상을 쓴 글을 본 적이 있다. 응급의료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이 식별력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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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눈이 짝짝이가 되었어요"
옆 목 림프절 전이가 심해 왼쪽 측경부 림프절 곽청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다. "교수님,수술 후에 눈이 짝짝이가 되었어요" " 아이구, 왼쪽 눈거풀이 내려 왔네.....왼쪽 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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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이어라
"조금 전에 수술 끝난 젊은 친구, 목소리 어떄?" "괜찮은 것 같은데요. 약간 변했다고 봐야 하나..." "어디 그럼 마취 회복실로 가보자. 흠~~, 마취가 거의 다 깼군. 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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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염관리를 위한 시설투자 작은 데서부터 실천하자.
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(夏至). 시계바늘의 물리적인 시간감각을 둔하게 만드는 이 날은 원래 가장 바쁘기도 한 날이다. 연일 계속되는 미팅은 아직 해가지지 않았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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앗, 케찹통에 웬 우유가?
아침에 환자 회진을 도는데 어제 갑상선 전절제와 좌측 측경부 림프절 곽청술(림프절 전이가 심해 광범위하게 청소하듯이 제거 하는 것) 환자의 케찹통에 우유 빛깔 액체가 가득 차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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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르스 감염실태, 응급실부터 확 뜯어 고치자
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의 공포로 떨고 있다. 병원을 그 누구보다 오가는 나도 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. 스믈스믈 공포감이 내 일상을 뒤덮는 가운데, 이번에 공개된 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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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서 온 세계적 가향티 '팔레데떼' 론칭쇼 연다
▲ 삼원티앤비가 국내 론칭한 팔레데떼 제품들 차(茶) 전문기업 삼원티앤비가 프랑스 프리미엄 티 브랜드 '팔레데떼(Palais des thés)'의 국내 론칭을 기념해 내달 1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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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왜 케찹통이 없어요?
왠 케찹통? 병실에서 햄버거나 피자 시켜 먹나? 나가 말한다. "교수님, 저 환자가요, 자기는 왜 케찹통이 없냐고 이상하게 생각해요". (흐흐흐, 캣찹 통 없으면 좋아 해야지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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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충성도 높이는 우수 고객관리? '맞춤보상!'
[병원장과 마케터가 주고받는 實戰 Q&A] 병원 무한 생존경쟁 시대. 환자·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. 그 무엇보다 어렵다는 환자·고객의 마음을 읽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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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차 '팔레데떼', 차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
차(茶) 전문기업 삼원티앤비가 프랑스 프리미엄 티 브랜드 '팔레데떼(Palais des thes)'의 국내 론칭을 기념해 '팔레데떼 티 레시피 콘테스트'를 개최한다. 팔레데떼 제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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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 체크, 반응 없으면 초조해
수술 끝나고 환자가 마취 회복실로 옮겨진 후 가장 먼저 시켜 보는 것이 " 아 -- 목소리 내어 보세요" 다. 환자는 아직 비몽사몽인데 목소리를 크게 내어보라고 하면 소리는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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쏟아지는 정보 속 살아남는 '병원 광고' 비결
[병원장과 마케터가 주고받는 實戰 Q&A] 병원 무한 생존경쟁 시대. 환자·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. 그 무엇보다 어렵다는 환자·고객의 마음을 읽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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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생명력 수혈하는 '슬로건' 제대로 정하는 법
[병원장과 마케터가 주고받는 實戰 Q&A] 병원 무한 생존경쟁 시대. 환자·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. 그 무엇보다 어렵다는 환자·고객의 마음을 읽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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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 수술할 환자에게 위 절제? '타임아웃'이 필요한 이유
수술 받을 환자가 수술실에 도착한다. 수술간호사(scrub nurse)와 때지엄마가 더 바쁘게 움직인다. 수술대로 환자가 옮겨지면 필자는 환자의 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수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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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들의 소통 '엄마품 체험단' 블로그 오픈
엄마가 운영하는 '엄마품 체험단 블로그'가 4월1일 그랜드오픈한다. 엄마들의 마음을 공감, 공유하기 위해 개설된 '엄마품 체험단 블로그'(http://blog.naver.com/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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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 마음 잡고 마케팅 효과까지 '뜨는 병원명' 선택법
[병원장과 마케터가 주고받는 實戰 Q&A] 병원 무한 생존경쟁 시대. 환자·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. 그 무엇보다 어렵다는 환자·고객의 마음을 읽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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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또 보고?
이건 또 뭔 소리? 텔레비전 연속극 제목인가? 가끔은 이런 말도 한다 "보고 또 보고... 자는 손녀딸도 다시 보고..." 갑상선 절제수술이 끝나기 전 마무리 작업을 할 때 필자가